여기 오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겠지만 퍼오인이 5시즌으로 종영이 확정됐다.

  혹시나  넷플릭스나 다른 채널에서 픽업하지 않을까 하고 여전히 희망을 갖고 있던 팬들이  있었는데  제작진들( 크리스 피셔, 조나단 놀란 )이  가능성  없다고 확인사살.

 

  지난 10월 코믹콘때까지만 해도  제작진 역시  픽업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었는데  그 이후 3,4개월 사이 종영 확정으로 결론이 난거 같다.

  cbs가 간보기를 계속하는 사이 작가, 감독들도 타작품으로 빠져나갔고 배우들 역시 희망고문으로 묶어놓는건 무리였기 때문일까.

 

  배우들도 신작에 캐스팅 됐는데 우선  사라는 낸시 드류라는  cbs의 새로운 수사물에  원톱 주연으로 캐스팅. 이미 촬영에 들어가서  촬영 사진들도 속속 뜨고 있다.

  퍼스코 역의 케빈 채프먼도 폭스채널 신작에 캐스팅. 퍼오인 작가와 함께 한다고 . 에머슨 부인인 캐리(그레이스 역)도 이미 새 작품 촬영 중이다. 

 다른 주연배우들의 차기작 소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게 없다.





 퍼오인 종영에 관해서 케빈의 인터뷰가  짧게 떴었는데  그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자면 

( 원문 링크 : http://dictionary.cambridge.org/dictionary/english/the-writing-is-on-the-wall )



 

"작년에 13에피 오더가 났을 때  이게 끝이겠구나 했어요.  정말 속상하죠. 쇼가 시청률이 나빴다거나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 전

  5시즌 언제하냐는 질문을 하루도 안받고 지나간 날이 없었어요. " 


" 이 작품이 아직 할얘기가 더 있는것 같냐구요?  네, 100퍼센트요. "





케빈도  퍼오인의 퍼스코를 자랑스럽다고 하는데 그만큼 팬들과 같은 심정으로 아쉬워 하는것 같다.  다른 배우들 인터뷰나 소감도 궁금.

제작진은 자기들이 풀고 싶었던 스토리를 미처 다 풀지못해서 아쉽고, 배우들은 좋은 캐릭터를 떠나보내야 해서 슬프고  팬들은 그냥 모든게 다..ㅠㅠ

( 그런데 이 와중에 루머까지 갖다 붙이며 종영의 원인을 따지면서 누구 때문이네 누구 때문이네 하는 팬들이 있는데  공감도 안되거니와  스탭들에게 상당히 무례하게 구는 모습을 보며 스텝과 배우들한테 두배로 비수를 꽂는 팬들도 있더라. )


 

보통은  4월 초에 있는 펠리센터 라이브라는 코믹콘 비스무레한 이벤트에 참가하곤 해서, 올해도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참가 소식 대신  종영소식을 듣게 되었다. 마지막이라고 해도 아직 5시즌 방영 전이니 기대해 본 것인데   배우 스케쥴이나 행사 시기나 이래저래 빗나가 버린거 같아 더 아쉬운 마음.

추후에도  퍼오인 이름으로 코믹콘 같은 건 볼 수 없는 걸까.. 퍼오인 라이브 트위팅은 또 어찌되는지 ㅠ

 


 

아무튼 이렇게 마무리 되는 마당에  주연들 뿐 아니라 작품의 틈새를 빛내준 조연배우들 모두에게도  고생했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무엇보다 쇼를 위해 고생한  배우들 모두 다음 프로젝트도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며  차분히 5시즌을 기다려야 겠다.


또 나한테는 종방일이 지난다고 해도  그대로 끝이 아니라는 것. 책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기록되는 매체의 좋은 점은  원한다면 언제든지, 언제까지고 되새기고 추억할 수 있다는 것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