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풀영상을 보았다. 보통 농담 주고받는게 60~70프로이고(사실 배우들 조크보는맛에 코믹콘보는건데  일부밖에 알아듣지 못해 넘 슬픈..)  핵심적인 얘기는 다른 인터뷰에서 중복된 얘기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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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퍼스코가 처음으로 지하철팀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여기도 흥미로운 부분이 될것 같음. 퍼스코도 루트만큼이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좋은일을 한다는 믿음 하나로 같이해온건데  이제 진실에 다가설 때도 되긴 했지. 

 

 

2. 까비젤이 리스만큼 카터를 그리워 한다. :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로 20화를 꼽음.  아무래도 극중에서 루트랑은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거리를 두고 있고, 핀치도 머신에 신경쓰고 있는 상황이라  외로움을 느끼나...? 싶었음. 기껏 붙여놓은건 상담사고.; 그래서 그렇게 힘없고 집중을 못하는건가 싶기도 했다 ㅠ  꼭 그게 아니라도 5시즌엔 루트, 핀치 모두와  더 끈끈한 심리적 유대를 맺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특히 루트와 리스는 서로를 너무 소닭보듯 해서 좀 더 의식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ㅋㅋ

 

 

3. 어느 팬이 까비젤 액션이 느려지고 있는 것과 getting old 하는 거에 대해 농담?을 한 듯.

으아니 근데 진짜 에머슨옹은  이상할정도로 안늙고  까비젤은 이상할정도로 빠르게 나이를 먹는 느낌이란 말이다; 카비젤 젊은시절 사진볼때마다  에이미랑 겹쳐서 남일같지 않단 말임 ㅠ 부디 회춘 하시길

 

 

4. 에이미는 4-11을 매우 좋아한다. :

 같은 장면을 4가지 버젼으로 찍다보니  각버젼마다  누가 죽는건지 헷갈렸다 농담하고  쇼와의 관계 and 루트 캐릭터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언급. 쇼 컴백관련해서 지겹도록 똑같은 질문 받는데도 매번 신나서 열성적으로 대답하는 에이미 넘 귀욥.  다른 라운드 인터뷰에서도  쇼가 쌍둥이 델꾸와도 루트는 유모역할 한적 있으니 괜찮을거라고  하고 ㅋㅋㅋ  에이미는 그냥 애기가 좋은가보다 ㅋ 쇼 얘기 나오면 자꾸 트윈스를 끼워넣어 가족의 모냥을 만들고 싶어함 ㅋㅋㅋㅋ  루트랑 쇼가 쌍둥이 키우는 상상하니까 미치겠는 ㅋㅋ 

 

 

 

5. 패널들이  드니스의 다크니스 별명가지고 계속 놀리는거 귀여웠다 ㅋ  에이미랑 있는 영상에서도 느낀건데  성격 진짜 좋은 듯.  대답하거나 들을 때도 앞에 있는 카메라만 보는게 아니라 계속  고개돌려서 에이미한테  눈맞추고 리액션 해주는거 보고  스윗하다 생각했는데  패널영상보니까 기본적으로  매우 나이스한 사람 같았다. 에이미도 드니스 버프에 신났는지 지난 코믹콘에 비해 말할 때도 더 익살스러워 보였음 ㅋ

 

 

 

6 루트역에  에이미 왜뽑은거냐고 물어본 팬도 고맙고  조나단 와이프도 넘 고맙고....계신 방향으로 절하고 싶네연 ㅠ

 

 

7. 퍼오인의 음악선정에 대해서:

 음악은  조나단과 그렉이 상의해서 정하곤 하는데  조나단이  각본쓰는거보다 음악고르는게 더 재밌다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선곡이 좋은건 감사한데  유튜브 댓글에  놀란  2시즌 이후로  각본에 한단어도 안쓰지 않았냐고 하는거...ㅋㅋㅋ 그래 인터스텔라도 개봉하고..새 드라마도 준비하고...바빴겠지.....

 

좀 웃긴건  퍼오인 5시즌이 끝일까봐 발동동  미련 엄청 보이는데  정작  패널 토크 마지막에   hbo 신작 웨스트월드 티저 틀면서 마무리한거 ㅋㅋㅋㅋㅋ  저는 웨스트월드건 이스트월드건 조또관심이 없다능.... 놀란은 말과 행동을 좀 일치시키시길...!

 

 

 

 

8. 메인작가 중 한명인 아만다 세젤이 5시즌엔 함께하지 않는다 :

   퍼오인은 끝물이라  새 작품으로 갈아타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1시즌 처음부터  중요캐릭터, 중요사건들을  만들어낸 작가이기 때문에  좀 서운하기도 하다.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았을 걸.  그리고 에이미한테 곰돌이 탈을 씌운 장본인이 아만다였기 때문에 그것도 참 고마웠었는데.....ㅋㅋ 

 

작가진의 기둥이 하나 빠진 상태에서 더 괜찮은 대안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다. 감독인 크리스피셔도 새작품에 들어간다고 하던데.  드니스를 메인 프로듀서로 승격시킨게 그런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변화인걸까.

 

개인적으로 4시즌을 보면서 지적하고 싶었던건 큰 스토리가 아니라  연출의 디테일이었다. 아이디어가  좋아도 연출을 섬세하게 풀어내지 못하면 와닿지가 않으니까.

보통 루트 에피소드 위주로 복습을 하곤 하는데  간만에 루트가 안나오는 4-6을 다시봤었다. 4-6은 스토리, 아이디어, 넘버가 다 맘에 든 꽤 재밌는 에피였다.

사라진 맨 인더 수트를 대신해 도시를 지켜내려던 소시민 넘버도 귀여웠고 연기한 배우도 잘 어울렸다. 거기다 일라이어스쪽이랑 엮으면서 화끈하게 풀어나간것까지 각본은 괜찮다고 느꼈던 에피. 근데 보는내내 거슬렸던건 연출이 좀 산만하고 매끄럽지 못했다는 것. 부분적으로 재밌는 요소가 많아도 그걸 큰 줄기로 깔끔하게 엮어내지 못하면 의도한것보다 몰입이 떨어지게 만드는 거다.  뭐 4시즌 후반부는 애초에 별로인 각본에 후퇴한 연출력까지 더해져서 그냥 총체적 문제였지만  중반까지는  각본보다 연출문제라고 느꼈었다.

드니스는 방영시기가 늦춰지면서 준비할 시간이 많아져 좋다고 했는데 그게 연출 퀄리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  에이미 패널짤 몇개

 

옷은 좀 거시기해도 흰옷에 레드립 배색은  진짜 러블리함 

양덕들도  ray of sunshine , i can't stop smiling  이런 반응 ㅋㅋ

 

 

 

 

 

 

 

 

 

 

 

마흔의 애교 퓨ㅠㅠㅠㅠ 퍼스코 아저씨 부럽다 맨날 에이미가 꿀떨어ㅣ게 쳐다봄

 

 

 

 

 

 

 

 

 

 

 

 

 

 

근데 에이미 피부 에머슨보다 까맣다..ㅋㅋㅋ 까비젤처럼 선블록도 없이  야외활동 즐기고 다니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능...  이제  신경써서 관리할 때인데 아무생각 없어보이는 에줌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