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를 보고 있으면  시야 양옆을 가리고 전력질주하는 경주마가 생각난다.

머신을 만나고부터 한순간도 뒤돌아 보지 않고 달리는 모습이.

 

그렇담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란 정체성을 제거하면  루트에겐 뭐가 남을까..? 했더니

 '쇼' 가 있었다. 

 

 

 

머신과의 만남이 루트를  미래로 이끌었다면  쇼와의 만남은  과거의 어린 샘을 떠올리게 하는 것.

자기한테 소중한게 있던 시절의  샘 그로브스 말이다.

 

 

 

 

 

 

 

 

 

 

 

루트와 쇼가 처음 마주친 장면.

 

 정보를 빼낼 요량으로 신분을 속인 루트는  호텔로 쇼를 불러낸다.

근데 문 열어주는 순간부터 텐션이 퍽발ㅋ.

 

 

 

 

 

 

 

 

 

 

  이 장면을 찍을 때만해도 둘의 러브라인은 계획에 없었다고 한다.

 

근데 이날 촬영에서 둘의 케미를 목격한 제작진이

 이건 밀어야 되겠구나  현장에서 결정했다고ㅋ 

 

 

거기다 중간중간 루트쇼의 대화 장면들은

사실 여러 버젼으로 찍어보는데

결국 늘 플러팅 버젼이 선택됐다고 한다

( 제작진들도 어쩌지 못한 아즘마들의 케미..☆)

 

 

 

 

 

 

 

아무튼 첫만남 이후 둘은

 

 

 

 

 

 

 

 

 

이런 상태였음 ㅋㅋㅋㅋ

 

 

 

 

 

 

 

그러나 드라마는  루트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아주 조심스럽고 천천히, 조금씩  보여준다.

 

 

 

 

 

 

 

 

 

 

 

 

 

 

 

 

 

 

쇼가 뭘하건  시선이 고정되있고

 

 

 

 

 

 

 

 

 

 

 

 

 

 

지멋대로 광대가 씰룩거린다 ㅋ

 

 

 

 

전에도 말했지만

 이런 사소한 순간에 확 들뜨는 모습이 넘 리얼해서 

내가 짝사랑 중인냥 간질거리는것ㅋㅋ

 

 

 

 

 

 

 

 

 

 

시선 막 허공에서 방황하고 ㅋㅋㅋ

 

 짝녀가 애교부리니까 좋아죽겠는데

너무 티내면 안되니까 꾹 참는게 레알ㅋ

 

(솔직히 움짤 볼때마다 이 아줌마 정체가 뭐지? 싶다 ..ㅎ) 

 

 

 

 

 

 

 

 

평소의 루트는  사람을 대할 때 거침없고  오만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만만한데

 막상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는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필요할 땐 거침없이 주사바늘을 꽂지만

평소엔  엄청 조심스러운  손길인 것  

 

 

(근데 이런 소프트한 제스쳐는 에이미 원래 성격이 드러난 부분이기도 하다. 

 인터뷰 같은걸 보면 실제로도 조심조심 움직임 ㅋㅋ)

 

 

 

 

 

 

 

 건내는 말들도 '확실한건 난 니가 필요하다는 거야.' ,

' 널 다치게 할 수 있는건 나 뿐이지.' 같은, 

 상황에 빗댄 표현들을  빙빙 돌려 쓰곤 했는데

그런 플러팅이 늘 가볍고 장난스레 보였었다.

 

 

 

하지만 당장 생사가 불투명해질 상황이 되자

 

 

 

 

 

 

 

" ..최악의 순간들이 지나가고 나면,  쇼에게 내 말을 전해줄래요."

 

 

제 진심을 머뭇머뭇 꺼내려던 루트.  그것도 제3자를 통해서.

 

 

 

 

한편으론 저런 묵직한 마음을 

 그동안 줄곧  가벼운 농담과 장난들로  숨겨왔구나 싶어  찌통..  

 

 

루트의 행동이나 말들은  쇼에 대한 감정을 자기안에  꾹꾹 눌러담고 있다가  너무 밀도가 높아져 확 터져버리지 않을만큼만  

조금씩 흘려보내는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이런 사소한 플러팅들이 더 짜릿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편으론 저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었던 심정이 짠하기도 하고.

 

 

 

 

 

 

 

 

 

반면에 쇼의 리액션은 훨씬 거칠고 역동적이다. 

 

 

 

이런건 쇼와 루트의 차이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한데

쇼는 감정적인 민감성이 적은대신 식욕, 성욕 등 

인간의 기본적 욕구에 아주 솔직하고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에 루트는 감성적으로는 예민하지만 모든 인간적, 사회적인 욕구에서 동떨어진 채,

오랫동안 머신같은  관념적 목적에만 충실해왔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온전히 자의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

 어린나이에 겪어본 상실의 기억 속에서  기대나 희망이란 개념없이  홀로 살아온 루트는

말그대로 잃을 게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더 무서운 사람이었고.

 

 

 갖고 싶은 것도, 지키고 싶은 것도 없으니 인간의 보편적 욕망에는 자연스레 무관심해졌고

스스로를 이 세계의 일부 or 구성원으로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간 다분히 싸패기질을 보였던 것도

 이질적 세상과 타인들에  별다른 책임감이나 윤리적 의무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

 

 

그렇게 온전히 제3자로서, 마치 개미집을 들여다보듯  한발짝 떨어져  

 다른 이는 그저  관찰의 대상, 혹은  목적달성의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2-1에서 머신에 풀리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고 싶다던 대사도

그런 맥락이었다고 생각. )

 

 

 

 

 

그런데 그런 부분을 안팎으로 깨부수기 시작한 게 머신과 쇼라는 두 축이다.

 

머신은  루트를  인간사 안으로 적극 끌어들이며

  머신팀에 대한 소속감, 책임감을 짊어지게 만드는데 그 범위는 점점 확장된다.

 이제껏 아무 상관없던 것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기 시작하고 

루트에게 이 세상은 이제 깊이 발을 담근 곳이 되어 버린다.

 쇼는  오랫동안 무심했던, 지극히 사적인 감정과 욕망의 절정인 것이고.

 

 

 

 

 

 

 

 

물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그런 루트에  반응하는 쇼의 태도도 흥미롭다.ㅋ

  표현은 투박하지만 속에 얽혀있는 감정의 결은 얼핏 드러나는 것보다 섬세하고 복잡한 것

 

 

 

 

 

 

 

 

 

 

 

 

루트가  막 걱정되고 초조해 하건말건

 

 

 

 

 

느긋한 쇼 ㅋㅋㅋ

 

 

 

 

 

 

루트가 자기한테 약한걸 알고 있다 .

덕분에 원하는걸 얻어내기도 하는ㅋㅋ

 

(쇼 가끔 말안듣는 초딩같을 때가 있음 ㅋㅋㅋ)

 

 

 

 

 

 

 

 

 

 

이렇게 마음을 좀처럼 받아주지 않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쇼는 사실 루트의 안위를 가장 걱정하는 사람이다.

 

 

 

 

 

 

 

4-5 총격전 후 루트가 사라지자 

 

 

 

 

 

핀치에게 루트 소식을 슬쩍 묻는데

 

 

 

 

 

 

 

 

핀치가  큰 싸움이고 어떤 희생도 감수해야 할 거라니까 

(루트가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의미) 그대로 굳어버리는 쇼.

 

 

 

 

 

 

 

원래도  루트가 혼자 사지로 가는걸 절대 두고보지 않았다.

루트의 행선지를 들을 때마다  어딘지 초조한 표정으로  무기를 쓸어담아 출발하던..ㅋ

 

 

 

 

 

 

 

 

 

" 내가 신경써야 할 것들은 여기 있는 것 같아."

 

 

쇼가 처음으로 자기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던 말인데

본인만 모를뿐   츤데레 대마왕임 ㅋ

 

거기다 가만보면 루트의 의도나 미션을

가장 충실하게 믿고 따라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 원래 섣부른 의문은 불필요하다고 보는 성격이지만)

 

 

 

 

이렇게 겉으로 단단해 보이기만 하던 쇼도

그 철벽이  조금씩 약해지는 걸 볼 수 있다.

 

( 혼자일수밖에 없던 사람들이 모여

 동료,  친구, 가족,  연인으로 바뀌어가는

도서관팀의 진화야말로 퍼오인의 진짜 볼거리가 아닐지 )

 

 

 

 

 

 

 

 

 

루트가  얼룩묻은거  닦아줄때 표정보래요

 

 

루트가 슬쩍 플러팅할때마다  정색하면서 한숨쉬는데 

그와중에 또 싫지만은 않구나-란 느낌을 사라샤이가 참 잘살린다 ㅋㅋ bb

 

 

 

 

 

 

 

 

 

 

 

 

 "인정해. 너 나 걱정되서 온거지?"

 

그런 쇼를 놓칠리 없는 루트ㅋ 

 

 

쇼는  "아닐걸? 아닌데? 아니거든??" 

 이런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볍게 넘어간 장면들이지만  쇼는 루트인생에서 자신을 걱정해준 두번째 타인이다.

첫번째는  어린시절 한나.

 

 

 

 

 

 

 

 

 

 

 

 

 

 

 

"니가 너한테 일어날 일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다른사람들이 두려워할거야.

..널 걱정하는 사람들이."

 

 

쇼가 너무 걱정되서 화를 내는 루트ㅠ

 어떤 심정으로 화내는지 알기에 너무 짠했다.

 

 

한나, 엄마 그리고 쇼까지.

 루트가 자꾸만 초조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들

 

 

 

 

 

 

 

 

 

 

 루트와 쇼의 마지막이 될뻔했던 날은 어땠을까.

 

 

 

 

 

 

 

 

 

R :  자기야( Hey, sweetie)  바빠 ?

 

S : 응, 바빠.

 

 

 

 

 여자 둘이 직장에서 수다떨 시간 정도는 가질 수 있잖아. 지금같은 시간은 다신 안 올거야.   왜  감정을 말하는걸 두려워 해 ?

 

 감정? 난 소시오패스야

 

 

 

 

 난 교화된 살인청부업자고.  우린 천생연분이네.

 

루트, 너랑 내가 지구에 남은 단 두사람이면 그땐 한번 생각해 볼게.

언젠가 말이야.(mabye someday)

 

 

 

 

지금 언젠가라고 했지?

 

그래, 언젠가. 이제 충분해?

 

 

 

 

응, 사민.  난 그걸로 충분해.

 

 

 

 

죽음을 앞둔 순간조차 널 사랑해가 아니고

'우리 데이트 할래?' 같은 소심한 고백.

그마저도 언젠가란 대답으로 족하다며 기쁘게 웃는데

늘 보던 웃는 얼굴이 이렇게 가슴아플 줄은 몰랐다.

 

 

자기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일거란  기대를 조금도 해본적이 없으니

저 대답만으로도 더이상 바랄게 없었던 루트. 

 

 

 

 

 

 

 

 

 

 

 

 사실  어린시절부터  사만다란 인물은

  태생적인 비극성을 품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문을 나서는  한나의  마지막 모습을 보았지만

무엇도 되돌리지 못한 어린 샘.

 

 

 

 

 

 

 

 

 

 

 운명의 장난처럼  또한번 루트를 뒤로하고 문이 닫힌다.

 

  샘일 때도, 루트일 때도..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던.

 

 

 

 

 

 

 

 

변태적인 제작진은  이 장면에서   죽어가는 쇼의 모습을 아주 느리고 디테일하게  전시하는데,  동시에 그걸  지켜볼 수밖에 없는 루트의 모습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너무나 잔인한 이순간이지만 ... 최고의 장면인 것.

 

 

 

 

 

 

 

 

 

 

 

 

 

 

 

 

 

 

 

 

 

 

 

 

 

 

 

퍼오인에선 드물게 인물의 감정을 최대치로 폭발시킨 순간이었던것 같다.

 

 

 

( 이때  음성이 사라진  무음의 절규는

 이상하게 심장을  더 저릿하게 만들던ㅜ )

 

 

 

 

 

 

 

 

 

 

 

 

 

 

 

 

망연자실한 루트.

 

 

 

 

 

 

 

퍼오인 멤버들은 자신의 과거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결국 변하지 않는 결과에 무릎꿇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이런게 지독하게 외로운 삶을  선택한 이유였을까.

 

 

 

 

 

 

 

 

그 후 루트는 사라진 쇼를 찾아 나서지만

머신은 그녀에게 '그만해-' 라는 신호를 보낸다.

 

 

 

 

 

 

 

 

 

 

 

 

 

 

 

결국 그말에 따르지만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루트.

 

 

 

 

불안해서 견딜수 없어하고

 

 

 

 

 

 

 

 

 

 

머리 따로 마음따로

자꾸 멍해지기도 하는 낯선 모습들.

 

 

 

 

 

 

 

 

거기다  루트를 둘러싼 제작진의 연출은

루트본인보다 더 집요하게 쇼의 그림자를 맴돌고 있었다.

 

 

 

 

 

같은 총

 

 

 

 

 

 

 

 

 

 

 

 

 

 

 

같은 술, 같은 상처

 

 

 

 

 

 

 

 

같은 싸움

 

 

 

 

 

 

 

 

같은 먹방까지.

 

 

 제작진 진짜...ㅋㅋ

 

 

 

 

 

 

 

사실 그동안 겉으로 표현된 것보다  쇼가 루트에게 끼친 영향은

훨씬 거대했다.

 

 

어느 정도냐면  머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흔들릴만큼.

머신이 자기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고 주저없이 자신을 바쳐왔지만

그 모든걸 다시 생각하게 하고, 갈등하게 만든게 바로 쇼 였다.

 

 

(에이미도 4-11은  루트 캐릭터의 터닝포인트라고 지적함.)

 

 

 

 

 

 

 

하지만 믿음이 흔들리면서 시작된

머신-루트 사이의 변화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그동안 머신의 결정에 어떤 의문도 불만도 품은 적이 없었지만

이 사건 이후 머신의 명령을 거부하고 '스스로'의 결정대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

 

 

 

 

 

 

 

핀치를 지키기 위해  살인도 불사하려던 루트.

 

 

 

 

 

 

 

 

 

 

 

"머신이 아니라 나한테 중요하다고요. "

 

 

 

혼자가 아닌게 뭔지 알게 된 루트.

 

더이상의 상실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머신의 명령을 정면으로 불복한다.

 

 

 

(사실 4-18은 대사도 상황도 캐릭터들에게 너무 안좋게 뽑혔는데

배우들이 진짜 하드캐리 인공호흡한..ㅠ)

 

 

 

 

 

 

 

 

 

 

 

 

도무지  타협점이 없다고 느낄 땐  자기 목숨을 담보로

머신을 협박하기도 하고

 

 

 

 

 

 

 

 

 

 

 

 

 

 뒷짐지고 있지말고

니 일이니까 니가 나서라고 머신을  다그치기까지ㅋㅋ

 

이렇게 상하관계가 뒤집히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마냥 신- 광신도의 관계일것 같던  루트와 머신은

쇼의 실종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

 

 그저 복종하던  전과는 다르게 루트가 반항도 하고 투정 부리는 게 보이는데 

뭐랄까 사춘기 딸과 부모같은 느낌이었다.ㅋ

 

 

 

( 또 예전엔 머신이 루트를 '테스트' 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제는 머신 역시 루트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쌍방향 관계가 된듯 했던.)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4시즌 피날레 에피에선 

 심지어 머신이 "완벽하지 않다."고 말한다.

 

 

 

 

 

 

 

 

 

 

 

 

 

놀랍게도 루트는 머신이 완벽하기 때문에 믿어야 하는게 아니라,

단지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고 설득한다.

 

 

 한동안 머신과  갈등을 겪은 후 

대체 어떤 마음으로  임무에 복귀한걸까 궁금했는데

 겉으로 보이던 것보다  더 근본적인 의식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머신을 더이상  추앙하는 신으로 따르는게 아니라

어떤 것이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고민한 결과로서

 따르기 시작한 것.

 

 

 

 

 

 

 

루트는  쇼에 대한 죄책감 앞에 자신을 구원할 수 있을까.

 또 머신과, 쇼,   더 큰 그림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사실 쇼와 루트는 정반대의 인물 같기도 하지만 

어딘가 깊은 결핍을 가지고 있다는데에 닮은 구석이 있다.

   

그렇게  보이지않게 끌어주고 밀어주며 서로의 빈 곳을 채워준다 느껴지는 것.

엄청 어려운 퍼즐이 딱 완성되는 것처럼. 

 

 

 

루트의 대사 'We are perfect for each other.' 가 생각난다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도 슬픔이 느껴지던..ㅜ 

 

 

 

 

 

 

 

 

 

 

 

 

 

 

 

" 나는 답이 필요해요. "

 

 

 

 

 

 

4-13에서 루트는  쇼를 포기하고 머신을 선택했다.

하지만 4-21에서 다시한번 기로에 섰을 땐, 쇼에게로 향했다.

 

아마  루트는 또한번의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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