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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루트는 이 사진 한장으로 요약된다 하겠다.
갠적으론 이쪽도 상당히 재밌는 ㅋ
합동작전 많이한 리스-쇼 투샷은 많지만
이 둘의 투샷은 많지 않은 편이다.
루트는 거의 혼자 돌아댕겨서 리스와 둘이 움직인건 전시즌 통틀어 3 에피정도.
서로 엄청 틱틱거리는데 핀치를 사이에 두고 서로 견제? 하는 사이임
루트는 핀치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하고
리스는 핀치를 보호하느라 루트를 떼어놓고 싶어함
쇼와 리스가 투닥대며 정쌓는 남매같은 느낌이라면
이쪽은 좀 더 팽팽하고 냉랭한 긴장감이 있다.
웃긴건 루트 첫등장때 둘이 썸타는 것처럼 그려놨다는 거.
선남선녀라 그림이 나쁘진 않았었다
이 때 진짜 리스한테 여친만들어주는건가..? 했었는데
그렇게 될줄은 ㅋㅋㅋㅋ
루트의 청순가련 메소드 연기
얼마나 열연을 하셨는지 마지막에 개충격..
연기라기보단 다중인격에 가깝게 느껴졌던.
또 재밌는게 분명 '튜링'일때는 리스와 남녀케미가 있다고 느꼈는데
루트로 돌아오는 순간 그게 싹 사라졌다는 것..
같은 배우들인데도 애티튜드에 따라서 케미가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게 신기했다 ㅋ
1-23 이후, 둘이 다시 함께하기 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는데
쇼가 실종된 이후에야 비로소 팀업하게 된다
루트는 원체 호불호가 강한 성격에
위험하고 특이한 인간관을 가진터라(핀치급 천재두뇌만 사람취급..;;)
핀치,쇼를 제외한 모든 인간에게 적대적이었고,
리스는 악당시절 루트를 기억하니 둘은 좀처럼 친해질 수 없었던
근데 이쪽 팀플레이도 나름 느낌있었다.
둘 다 길쭉길쭉하니 잘생겨서 그런지 같이 다니니까 멋있었음ㅋㅋ
팬아트도 있다 ㅋㅋㅋ
저 장면에서 리스가 운전중인 루트 옆에서 잠이드는데
둘다 목석같지만 자연스레 의지하게 되는 모습이 좋았음.
상실의 경험을 공유한 게 둘의 거리를 좁혀준듯
함께 강도질도 하고..
중화기도 운반하고.. 로켓포도 쏘고.. 좋은 동료이다b
리스가 시선끄는 사이 뒤에서 인질 운반 중인 루트..;
이사진 뭔가 빵터진다 ㅋㅋㅋㅋ
( 보통은 여자가 시선을 끌고 남자가 운반하는데
이 장면도 일반적인 남녀관계를 완전히 비틀어 놓은 듯한 모습이라 느꼈음)
물론 여전히 매서운 눈길이긴 한데
이러나저러나 핀사장을 보필하는 든든한 길쭉이들
카비젤은 장난끼가 많아서 순둥한 에이미한테 장난도 잘 치는듯 했음
둘이 티격대는 것도 더 보고 싶었는데
13에피....ㅎ...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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